3.0
[솔트니코틴 20MG 입호흡 액상]
이 알로에베라 액상은 전담 입문 당시 좋은 추억 반,
좋지 않은 추억 반으로 쪼개어놓은 액상이었다.
폐호흡의 무화와 맛표현을 느끼며 신나게 먹어댔지만
그윽한 오이향으로 인해 아직도 꺼내질 못하고 있는 액상.
칼리번으로 입호흡을 입문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20MG 솔트로 다시 한 번 주문했다.
고옴 입호흡 특징이지만
폐호흡때와는 달리 단 맛도, 상큼함도 멘솔도
많이 줄어든 채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다만 그 줄어든 맛 표현에서 조차도
알로에향이 그윽하게 다가오는 점은 참 좋다.
폐호흡에서의 알로에베라는 자기 말고는
다른 액상은 꿈도 꾸지 말라며
있는 힘껏 자신을 뽐내고, 홀연히 사라지는 느낌이였다면
입호흡에서의 알로에베라는 어떤것이라도 좋으니,
언제라도 내가 생각나면 나를 찾아줘라. 하는
그윽하고 은은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 미친 고농도의 솔트 니코틴때문에
몸져ㅜㄴㅂ는다ㅏ 날살려줘ㅏ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