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어 rta (Zn08)0.38옴 38W, An rda (Zn08)0.15옴 90W ]
2.0
싱글 무화기인 기어에 먹을땐 무슨 짓을 하더라도 사과 향이 극 미량 첨가된 물을 마시는 것 같고 향도 나는 둥 마는 둥 했으나.. 그나마 진하게 올려주기로 유명한 언rda에 먹으니 조금 먹을만 해졌습니다. 차라리 리빌드 무화기 보다는 단 맛이라도 느끼게 기성탱크에 먹는 게 더 맛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맛 자체는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사과주스의 그 맛이 살아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너무 심하게 밍밍하다는 점.. 피크닉 음료수를 물에 1:1로 희석하면 이런 맛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큰 단점은 목을 너무 긁습니다. 제 액상이 다른 분들과 다르게 이상한건지 웬만한 디저트계열은 쌈싸먹고도 남을 정도로 목을 긁습니다. 제가 여태 먹어본 과일멘솔 계열 액상중에서 목긁음으론 단연 원톱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최근에 액상 표지?가 바뀐건지 모르겠는데
옛날에 구매했을때랑 좀 다르게 생긴게 와서 짭인가 싶었음
입문을 이 액상으로해서 좋은 추억가지고 구매했는데
뭔가.. 인위적인 사과맛이 강했음
액튐도 이 액상만 유난히 심했고..
좋은 추억만 가지고 있을껄 그랬음
입문이라면 추천
3대 입문액상중 하나라고 해도 좋을만큼 입소문을
탄 액상 중 하나가 아닐까.
다만 전담에 너무 입문을 늦게 한건지, 리뷰에 의하면 연식이 있는 액상이라 요즘 액상들에 비하면 맛이
연하다는 말을 들었었다.
연하다. 필자가 단맛을 좋아하고 맛이 강한 액상들을
선호하는걸 감안하더라도, 액상의 맛이 연하다.
혹자는 향 또한 화학향이 지배적이라 역하다고 하지만
화학향은 잘 모르겠고...아무튼 맛이 연하다.
맛도 멘솔도 약해 필자는 슈퍼스윗과 쿨링 에이전트의
힘을 빌어 달고 시원하게 만들어 한통을 다 비워낼 수 있었다. 위에 언급한 재료들을 가지고 있다면
나쁘지 않게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액상 자체만
으로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액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총점 2.5 언더.
소숫점 단위가 없어 3으로 책정 했으나 2.5 아래의
어딘가라고 생각한다. 뭐 이거저거 넣어 먹어서
나쁘지 않았던게 한몫하지만? 딴거 사먹자.
처음 이 액상을 와! 피크닉! 와! 사과쮸스!! 라는 생각으로 빡센 맛이 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나도 그랬다. 테모 유투버가 처음 입문할때 매우매우 추천한 액상이였고 나도 언젠가는 먹어 봐야겠다 해서 샀다. 근데 웬걸, 생각하던 피크닉은 저 멀리서 손만 흔들고 있는 맛이였다. 직관적인 맛표현은 절대 아니였다. 그냥 피크닉향 첨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다. 하지만 그게 무섭다. 어느새 욕하면서도 정신 차려보니 한 통이 다 비워졌다. 다시말해 질리지 않았단 말이다. 이 액상은 프랜치 블랙이다. 기대하고 접하면 서운해지고 잊을 만하면 한번씩 빨아보게 되니 말이다.